방글라데시 물산업 소개
안녕하세요, 에이알케이 홍보실 황민희입니다. 최근 국내 건설사들의 물산업 관련 비전과 인프라를 보고 해외 러시와 대형 수주 공사들이 연일 호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우수한 기술력의 해외 국가 프로젝트에 대한 성적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관련 정수장 프로젝트, 베트남의 하노이시 인구폭발로 인한 정수장 처리량 증가 프로젝트, 중동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와 해수담수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방글라데시도 심각한 수질환경 오염(비소, 철)으로 국가 새천년목표(MGDs)를 내세워 하수처리장 신설과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개도국에 속하는 동남아 국가들은 농업 의존도가 높으며 도시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수장이 있어도 도시에 물을 공급하는 상하수도 라인이 깔려 있지 않기에 상하수도 공급 인프라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최근 국내 물산업 프로젝트의 움직임을 보실까요?
국내 건설사들의 상하수도 프로젝트 해외진출의 이유
세계적인 공통현상은 현재 ‘건설분야’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유라면 미분양이 줄을 잇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사무실 공실률이 근 30년내 최대치 19.3%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유령아파트가 1억 3천만채에 이르고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들이 도산직전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악화와 아파트 가격 하락을 잇고 있으며 가계 부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파트 분양은 잘 되고 있으나 대출 러시를 감행하고 있으며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 빌라 등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분양 시장의 악화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기존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건설에서 해외 상하수도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물산업 프로젝트의 장점
어떤 이유일까요? 바로, 해외시장에서는 민간기업이 사업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하수도 건설은 동남아 개도국의 경제구역에 산업용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상하수도 배관망을 까는 토목공사에 해당합니다.
국내시장에서 건설사들이 하수-폐수처리장 및 정수장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사업권 자체를 가질 수 없는 구조로 정부주도하에 진행되며 주로 노후화 된 시설에 대해 혁신 기술의 설비를 붙이는 리뉴얼에 해당하며 신규 프로젝트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수자원공사와 지자체에서 정수장을 소유해 국민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한다는 의미에서 정부가 주도합니다.
반대로 해외 시장은 국내 물산업보다 더 풍부한 사업분야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기존 국내 시장은 리뉴얼만 해당하지만 해외시장은 설계-조달-감리-시공-운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까지 민자사업체로써 사업권계약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장기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리뉴얼이 필요한 물산업은 해당 국가의 시민과 국가 산업 인프라에 필수인 물공급 전반에 대한 사업권 획득을 의미합니다.
동남아 개도국의 수처리 미래비전이 높은 이유
개도국들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도시화에 맞게 용수공급을 위한 정수처리장이 지어지고 이에 비례해 용수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보급률도 높아져야 온전한 도시물공급이 이뤄집니다.
대부분의 개도국들은 정수장까진 지었으나 이를 공급하기 위한 상하수도 보급률은 낮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선 민간주도의 상하수도 공사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기업과 국내 건설사들의 사업형태
해외 물산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활동은 ‘운영관리’ 사업권이 발동될 때 마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엔지니어링 사업의 단계에서 EPC > O&M(운영관리)에서 사업권에 대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거머줘 유지보수 사업권까지 획득하기 때문입니다.
※ EPC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약어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와 인프라 계약을 체결한 사업자가 부품, 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말합니다. 일괄수주를 의미하는 턴키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물 인프라는 크게 상수 공급을 위한 취수-송수 배관 공사와 하수처리를 위한 폐수처리장 시공 및 처리설비 운용(약품 등)과 물 재활용과 슬러지 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가 존재합니다.
특히 폐수처리장 운용시의 다양한 폐수에 대한 배출전 처리노하우, 물 재활용, 슬러지 자원화 등 다양한 도시 하수폐수처리를 운용해 온 노하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방글라데시의 물산업 인프라 현황
출처 : 코트라 트랜드 다카무역관 장재호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60276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시장
대부분의 동남아 개도국 국가처럼 방글라데시는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입니다. 세계적으로 수자원은 3번째로 많으나 이를 처리해 사용하는 식수·농업수가 항상 부족하며 비소 오염 문제로 수처리 기술 수요도 있습니다.
도시인구의 32%만 상수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과거 중국이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총리가 집집마다 화장실과 상수사용을 약속했던 것처럼 높은 수준의 상수도 보급을 국가적으로 추진중입니다.
이는 새천년개발목표(MDGs) :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 그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기존 32%에서 50%로 상수도 보급인구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방글라데시는 생활용수 공급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도시화 국가에서 공급하는 수도시설이 아닌 펌프우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젠 이런 구시대적인 펌프형식이 아닌 해외 민간기업에게 상하수도 사업과, 하수폐수처리 사업을 EPC와 O&M까지 통째로 맞겨 처리장 건립 및 운영까지 맡긴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아직 도시화가 안된 농촌지역은 생활용수 보급이 낮아 단 1%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용수는 상하수도 인프라공사의 미흡한 점이 해외 기업들의 투자로 급진적으로 발달할 예정입니다.
방글라데시 상하수도공사의 주요 새천년 추진 계획
참고출처 : 코트라 트랜드 다카무역관 장재호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60276
방글라데시 지역별 주요 인프라 및 사업 현황
주요 3개 상하수도공사의 하수처리장과 주요 사업
다카 상하수도공사(Dhaka Water Supply And Sewerage Authority)
치타공 상하수도공사(CWASA)
쿨나 상하수도공사(KWASA)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의 상수도는 완전 보급 되었으나 하루처리장은 Pagla하수처리장 단 한 곳에서만 진행되며 18%정도밖에 처리를 못해 2025년까지 전체 하수 처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 설비를 진행합니다.
마찬가지로 치타공 상하수도공사(CWASA)와 쿨나 상하수도공사(KWASA)의 경우도 상수도보급이 현저히 낮아 상수도공사를 해외 민간기업에 맡기고 하수처리도 완전 민간기업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이곳에는 한국기업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지표수정수장 및 송급수관 설치로 부족한 용수공급 인프라와 하수폐수처리에도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