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퍼 베어링 사용시 월2회 점검필요, 동계 가스유입으로 베어링 수명 저하
– 대형 모델에도 차츰 확대 적용 계획, 고효율과 인력비까지 줄이는 무인화를 노린다.
(G밸리뉴스) 김가람 기자 = 에이알케이는 지난 5년간 R&D 연구개발을 통해 테이퍼 베어링이 쓰이는 국내시장에서 공차 5/100까지 필요한 무급유 베어링 적용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무급유 베어링은 흔하게 쓰이는 테이퍼 베어링과는 다르게 고온에서 회전하는 베어링에 구리스를 도포하지 않아도 된다.
원심력으로 물질의 비중차로 함수율을 줄이는 원심탈수기는 고속회전을 하기에 고온 환경에서도 정작동이 보장되려면 월2회의 점검과 구리스 도포 및 동계에 슬러지 가스가 유입돼 소손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한편 하수·폐수처리장은 가스로 인한 인명 질식사고 및 폭발로 인한 화재발생이 종종 있는 시설로 고용노동부의 지난 5월30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10년(2012~2021년) 질식사고 169중 348명이 사망하거나 다쳤으며 165명(47.4%)가 숨졌다고 밝혔다.
밀폐된 공간의 작업자가 처하는 중대재해 중 가장 높은 분야가 질식사고로 안전점검과 예방점검이 수시로 필요한 분야다.
무급유 베어링은 고장이 상대적으로 적고 유기물/무기물에 모두 사용가능한 원심탈수기에 적용시 수처리기사의 안전불감증을 덜어줄 수 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슬러지 탈수기 중 가장 현대화 된 탈수기는 원심탈수기로 현재 에이알케이의 원심탈수기 2개 모델에 무급유 베어링이 적용 돼 있다. 적용범위는 하수·폐수처리장, 정수장, 클로렐라 배양단지, 팜유와 같은 3상 분리 등 다양한 곳에 쓰인다.
에이알케이 홍상헌 대표는 “원심탈수기는 필터프레스, 벨트프레스에 비해 좀 더 현대화 된 산업기계로 고효율 운용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를 포함 동아시아권에선 도시화가 거의 다 진행되었기에 슬러지 처리 비용 절감과 사고를 줄이는 인력사용의 저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환경과 이를 다루는 사람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고효율로 나아가가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단독 무급유 베어링 확대적용을 발표한 에이알케이는 베트남 현지공장 및 사무소3개소를 운영중이며 슬러지 케잌 함수율 실시간 측정법을 위한 R&D도 계획중이다.
출처 : G밸리(http://www.gvalle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