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하수 과다 추출로 인한 자카르타 수도이전.
안녕하세요, 에이알케이 황민희 입니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수처리 관계자 여러분들의 무사 복귀를 기원하며 오늘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과 관련된 뒷배경과 인도네시아 수처리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지하수 사용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위기와 한국의 상하수도 수처리시장 진출. 그들은 왜 지하수를 자꾸 추출하는가?
자전축을 흔드는 지하수 사용, 서울대의 연구결과
먼저, 지하수를 퍼올려 쓰는게 왜 위험한 것인지를 설명해드리고자 자전축에 대한 개념부터 알려드리려 합니다.
약 3개월전 서울대가 외신 과학계에 크나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인류의 지하수 사용이 자전축을 뒤틀었다’ 라는 연구결과 입니다.
지구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24시간 동안 한 바퀴를 회전하며, 2000년도까지 기존의 자전축 방향대로 회전하다 이후 바뀌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바뀐 방향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에서 연구한 발표는자전축의 방향이 바뀐것은 ‘지하수가 사용된 후 바다로 유입돼 지구의 질량의 재배치가 일어나 자전축이 변화 했다’라고 밝힌 연구입니다.
자전축에 대한 지구과학지식. 자전축과 공전궤도와 지구기후의 영향
자전축은 0도~23.5도가 기본적인 변화폭입니다. 이 변화폭으로 자전축이 움직이는 주기는 4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지구의 운동을 ‘세차운동’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구의 공전궤도도 자전축처럼 일정하지 않고 변화주기를 갖습니다. 공전궤도가 달라져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멀어질 때 까지의 주기는 10만년입니다.
이 법칙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해낸 과학자가 유고슬라비아의 밀란코비치입니다.
밀란코비치의 학설에 의해 세차운동과 공전궤도 변화 운동, 두가지가 기후변화를 초래하며 이는 소빙하기-간빙기를 불러일으킵니다.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탄소영향과 산업화가 아닌 자전축의 뒤틀림을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세차운동으로 인한 자전축의 변화와 공전주기는 지구가 받는 태양열의 복사열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밀란코비치의 법칙에 의해 지구는 아래와 같이 주기적인 간빙기-소빙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빙하기를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은 화산대폭발로 인한 화산재의 확산에 있습니다.
화산재가 지구 복사열을 막기 때문에 소빙하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처럼 지구의 자전축과 공전궤도는 ‘복사열’과 관련되어 소빙하기를 가져오고 자연적인 우주섭리입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자전축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요인은 ‘지하수’의 범지구적인 사용에 있다고 금번 서울대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인류의 지하수의 사용량과 자전축 영향정도
자전축을 변화시키는 요인은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기입니다. 공기에 의해서만 매년 2m~3m를 변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진도 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한 지하수에 의한 자전축의 변화 정도에 관해서, 서울대측이 ‘지하수’를 지목한 이유는 모든 질량변화는 지구의 자전축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지하수 고갈량 변화가 해수면 변동 예측이 가능하게 하며 상기와 같은 연구 그래프가 나옵니다.
1993~2010년 지하수 약2조1천500t 사용
이는 올림픽 수영장 8억6000만개를 채울 수 있는 양으로 해수면 약6mm를 상승시킬 수 있는 양으로 계산됩니다.
자전축의 변화가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가?
서울대 연구팀에 의하면 자전축의 변화가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치려면 최소 수십km의 이동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을 가지고 있으며, 큰 영향은 없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라앉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위기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하면, 부족한 생활용수 탓에 무분별하게 정부감시를 피해 서민들이 추출하는 과도한 지하수로 인해 지반 침하 원인의 7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서민들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고 정수시설이 부족한 탓에 깨끗한 강물이 없어 상대적으로 깨끗한 지하수를 선호해 이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강물은 96%가 폐기물과 중금속 등에 오염이 심각하기에 수처리 인프라가 부족한 자카르타는 지하수 추출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함을 가진 상황이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는 여러가지 환경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배출량 세계2위, 폐기물 배출량 5위를 기록하며 수질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며, 지반침하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수도이전을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맞이한 것입니다.
2편에선 인도네시아 수처리시장의 대한민국의 신수도 MOU사업과 KOTRA무역관 자료에 의한 인도네시아 수처리 프로젝트 현황등을 연재합니다.
★ 에이알케이 인도네시아 탈수기 수출 프로젝트 문의 : 보기